잔뜩 화가 나 버티고 선 엄마 앞에 6살짜리 아들이 기침하며 누워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의 엄마 : 왜 이렇게 한 거야! 다시는 안 한다고 해놓고서.] <br /> <br />엄마는 '퍽' 소리가 날 정도로 발길질하고도 분이 안 풀린 듯, 폭행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엉덩이를 차고 허리를 세게 밟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[아이의 엄마 : 거짓말만 하고! 거짓말만 하고!] <br /> <br />고통을 참지 못한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려도 엄마는 요지부동. <br /> <br />옆방에서 스마트폰으로 몰래 이 장면을 찍은 아이의 형은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의 형(중학교 1학년) : 너무 심해! 학대야 학대] <br /> <br />동생의 학대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형은 구체적인 장소나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이 동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동영상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며 순식간에 퍼져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네티즌들이 협력해 형이 올린 다른 사진들에서 단서를 찾아 폭행이 이뤄진 지역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해당 지역 아동상담소와 경찰에 신고가 잇따랐고 결국 동영상이 공개된 지 18시간만에 '무서운 엄마'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거짓말을 해 화가 나서 때렸다"는 이 엄마는 지난해 4월에도 아이들을 학대한 의심이 든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인근 아동상담소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20316400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